현라라 작가의 출품작 <Home>은 두 토끼의 편안한 몸짓과 새들과의 조우하는 모습을 바람이 살짝 일렁이듯 한 어느 초여름의 오후를 그리고자 한 작품이다. 작가는 제목처럼 보금자리라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을 떠나 그저 행복한 안식처로서의 역할이 가장 큰 의미임을 표현한다. 작품의 주인공인 토끼는 나무, 구름, 별 등 평온한 일상과의 온도를 서정적인 몸짓으로 전한다. 작가는 저부조 마띠에르 기법을 통해 거친 느낌을 전하며, 각기 다른 시각과 촉각의 공존을 표현한다.
📍액자 사이즈는 44.5X44.5C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