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수현 작가의 작품 <Candle>은 작가의 내면적 여정과 깊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반영하고 있으며, 작가의 ‘The Blanket’ 시리즈의 초창기 작품이다. 미국 유학 시절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던 작가는 외로움과 공허함 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종종 멍하니 사색에 잠기며 초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고 향기를 발산하는 초의 모습에서 작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과거의 자신을 초에 투영하며 깊은 공감을 느낀 작가는 이 과정에서 위로와 치유를 얻었다. 이후 작가는 자신을 알아가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안식처와도 같은 애착 담요 또한 이 과정을 함께 했으며, 작가는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로 승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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