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는 빛조차 스며들지 않는 깊고 어두운 바닷속 풍경을 담아낸 작품으로, 표면적으로는 단절된 듯 보이지만 그 심연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연결선을 통해 우리 모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작가의 믿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이는 눈에 보이는 연대를 넘어선 깊은 지지와 사랑의 존재를 암시하고, 전작 '바다의 딸들 1'에서 이어진 '보이는 것 너머'의 관계에 대한 사유를 심해라는 상징을 통해 조용하지만 강렬한 울림으로 전달한 작품이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해당 작품은 오픈 에디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