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랑 1'은 작가가 배양솜에 뿌리내린 강낭콩 싹을 화분에 옮겨 심으며 솜과 뿌리가 얽히고 설킨 모습을 보고 느낀 통찰을 담고 있다. 웃자란 강낭콩 뿌리가 솜을 빈틈없이 휘감아 분리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통해, 사랑도 지나치면 집착으로 변할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며 대상에 대한 집착이 과하게 커질 때의 아픈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액자 사이즈는 33X42CM 입니다.
Artist
hug
HUG 작가는 삶과 죽음, 자연,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작업한다. 연필 드로잉으로 시작해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사용하며, 초기 사실적인 묘사에서 상상과 희망을 담은 풍경화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신체와 사물의 단순화, 기억 속 풍경, 다양한 재료 실험에 집중하고 있다. 'Not Just Another Animal' 시리즈로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