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말'은 고구려 벽화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상상 속의 존재로, 하늘을 새처럼 자유롭게 유영하는 신비로운 풍경을 담고 있다. 현실 세계의 색이 아닌, 수성유화물감 특유의 다채로운 색채로 화려하게 채색된 하늘나라의 말은 날갯짓할 때마다 그 색깔을 변화시키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작가가 우연히 발견한 전통 문양에서 비롯된 새로운 시각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 시도로, 과거의 아름다움이 현재의 새로운 색으로 되살아나 생동하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