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은 의자라는 일상적인 사물을 통해 삶의 방식과 사회적 구조를 탐구하는 작가의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앤트체어의 변천사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단순한 휴식의 도구를 넘어 인간의 태도와 선택, 관계의 거리, 그리고 사회적 수용의 방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체로서의 의자를 주목하며, 다수의 기준에서 벗어난 존재들이 사회에 수용되는 과정과 그 안에서 다수와 소수가 공존하는 조건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한다. 조용히 존재하는 의자라는 구조물 안에 내재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섬세하게 드러냄으로써, 작가는 서로 다른 방식의 삶들이 이해하고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한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액자 사이즈는 57X50C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