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_고요한 동방의 길'은 깊은 푸른 밤하늘 아래 별빛을 따라 낯선 길을 묵묵히 나아가는 세 명의 여행자를 통해 어둠 속에서도 길을 비추는 빛, 곧 희망, 사랑,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의 존재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가 김서연이 창안한 독창적인 백층기법은 백색 석분과 특수 혼합 재료를 1호 붓으로 얇게 수차례 덧입히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완성되며, '백색'의 상징성과 '층층이 쌓이는 시간'의 조형미를 통해 물질적 축적을 넘어선 감정과 존재의 기록이자 작가 자신의 내면 치유 과정을 담아낸 고요한 침묵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액자 사이즈는 59X19C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