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야자 나무가 풍성하게 열린 모습을 보며, 작가는 폭죽이 터지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여행지에서 만난 야자수는 그에게 이국적이면서도 한없이 평온한 감정을 선사했다. 느긋함과 여유로움의 상징이 된 야자수 그림이, 이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도 부드럽게 풀어주기를 바란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액자 사이즈는 45X57CM 입니다.
Artist
어느나래
어느나래 작가 그림 속 캐릭터들은 동물의 형상을 한 채, 동화 같은 곳에서 등장한다. 숲 속에서 절구를 찧으며 달을 바라보는 토끼들, 꽃다발을 선물하기 직전의 악어, 바닷가 인근의 나무를 탄 고양이 등을 눈으로 쫓다보면 어느새 감상자도 그림 속 평온한 자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작가의 그림은 특별한 철학을 강요하지도, 강렬한 이미지로 피로감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외려,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