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향한 작가의 깊은 애정을, 동물과 식물 오브제를 하나의 작품 안에 담아내고자 했다. 젤스톤을 혼합해 벽토를 바른 듯한 질감을 더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사랑스럽고 친근한 표정을 더해 관객에게 따스한 인상을 남겼다.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체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운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Artist
어느나래
어느나래 작가 그림 속 캐릭터들은 동물의 형상을 한 채, 동화 같은 곳에서 등장한다. 숲 속에서 절구를 찧으며 달을 바라보는 토끼들, 꽃다발을 선물하기 직전의 악어, 바닷가 인근의 나무를 탄 고양이 등을 눈으로 쫓다보면 어느새 감상자도 그림 속 평온한 자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작가의 그림은 특별한 철학을 강요하지도, 강렬한 이미지로 피로감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외려,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