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흑백으로 표현된 모란 군락 사이에 보라색 카세트테이프가 살짝 모습을 드러내며, 잃어버린 감정과 기억을 더듬는 아날로그적 시선을 담고 있다. 과거의 풍요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모란은 세월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흔적을 나타내고, 테이프는 그 기억을 되감아 다시 꺼내보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단조로운 색감 속 보라색의 온기는, 잊고 지낸 감정의 깊이를 되살리는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액자 사이즈는 25X25CM 입니다.
📍순지로 보관을 주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