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Auction / STORY

​인터뷰 플리옥션  사진출처 윤준서

Joseon

Korea

이외 홍보하고 싶은 작품의 다양한 이미지(2)_edited.jpg

고향을 알지 못하지만,

태초로 돌아가고 싶은 염원과 막혀버린 나의 길은,

하나의 거대한 색상을지닌 암석이 막고 있었고,

그위에 나는 집을 짓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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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NOTE

예로부터 집은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었다. 집이라는 공간 속 우리는, 추위나, 더위, 비바람 등 과 같은 재난과 재해를 피하며 살아왔고 현시대로 넘어오며 우리들의 집은 점차 다양한 모습들로 발전하였다.


집속 우리들은 배불리 식사를 하며, 편하게 잠을 자고, 또 어떤 이는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통칭된다. 그러한 행복한 주거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 조선에게 있어 집은 평안한 공간이 아닌, 무수한 잡념과 생각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통한다. 그렇기에 작가는 밖을 나와 일부로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곤, 주변인들은 매우 걱정하고 속상해한다. 하지만 확실한 한 가지는, 집안 속 잡념과 생각을 가두고 집의 울타리를 나와, 험난한 바깥을 거닐고 있을 때면, 그 어둡고 좁게만 보였던 본인 스스로의 방, 그리고 집이라는 존재가 무엇보다 아름다워 보인다는 것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집'은 작가님에게 어떤 소재인가요?

그림 속 집은 화자인 자기 자신 즉, ’나’로 해석하고 있어요. 그래서 겉으로 보았을 땐, 그저 아기자기하고 멀쩡하게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바라보면 그(집) 옆엔 그림자가 항상 거닐고 있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보이는 것과 보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요.


결국, 우리들은 우리의 아픔을 숨기며 보이는 것에 더욱 치중한다는 것을..현시대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비밀을 감추고 살아가죠. 그것이 흠이 되어 나에게 화살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심리 때문에 그렇진 않을까..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나는 충분히 공감받고 싶고, 그것을 말하며 동시에 치유하고 싶은데 현시대, 불편의 시대에서는 그것이 너무나 힘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우리들의 집의 모습은, 집 옆 그림자처럼 자신이 떼어내고 싶지만, 떼어낼 수 없는 자신의 비밀로 영원히 간직되지 않을까요?

Biography

Joseon

전시 이력 (최근 10건)

여우비, 인사동 사이아트센터 개인전

그래서 나는, 합정 빈칸 단체전

봄:봄, 이랜드아트로 갤러리 단체전

'내가 있는 집은..' 개인전, 인사동 블루원갤러리

'너의 집이 되어줄게' 개인전, 라메르갤러리갤러리

​'편지..', 인사동 인영갤러리 단체전

수상 이력 (최근 10건)

2017 KOFA글로벌 특선

2017 대한민국미술회화대전 입선

2020 온라인 퍼블릭갤러리 참여작가

2020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참여작가

2020 비자트아트 매거진(잡지) 12월호 신진작가 소개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