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작가의 작품 <여유>은 사람이 자연 속에서 고요하게 머무는 찰나의 순간을 그린 '고요한 산책' 시리즈 중 한 점이다. 나무는 늘 그 자리에 똑같이 있는 것 같지만 매일 자라고 변화한다. 땅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비바람을 견뎌내며 매일 새로운 가지를 뻗어낸다. 작가는 그런 나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다. 사람은 자연 속에 머물 때 비로소 자신의 마음에만 집중하여 걱정이나 불안감이 줄어든다. 작가는 색연필을 사용해 본 시리즈를 작업하며, 단순한 색과 면을 활용하여 작품을 구성했다. 이러한 방식은 사진과 같은 사실감을 전달하지는 않지만, 내면의 감정과 정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림을 바라보면 나무 곁을 산책할 때 느끼는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본 작품을 옥션으로 구매하실 경우, 예상 발송일은 07/19(금) 입니다.
📍본 작품을 즉시구매로 구매하실 경우, 예상 발송일은 3주 후 금요일입니다.
📍액자 사이즈는 27.4X34C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