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은 '나'라는 그릇에 담긴 인생의 여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아름다움과 동시에 자신을 지키는 가시를 지닌 장미처럼, 삶에서 우리만의 무기를 갖는 것의 중요성을 담았으며, 좋은 소식을 의미하는 붓꽃과 희망을 상징하는 별똥별 그림자를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음의 어둠이 드리울 수 있는 현실을 확장된 그림자로 나타내고, 그릇조차 어둠에 잠길 수 있지만, 그림자 속 순환하는 원을 통해 일상을 지킨다면 언제든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배경의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은 삶의 순환성을 암시하며, 아기자기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색감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