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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원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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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작가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를 이미지화한다. 주로 유채를 사용하며, 천천히 마르는 유채의 속성은 마치 ‘슬로우 푸드’를 접하는 것과 같은 힐링의 시간을 가져다준다. 이보미 작가는 우리 모두의 감정들이 어느 지점에선가 교집합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그려진 그림을 통해 보는 이들의 마음에 그저 묵묵히 공감해 주고 싶다고 말한다. ‘너도 그랬구나. 나도 그랬어.’ 이렇게 말이다.